 지난 9월 중순경, 미 이민국(USCIS) 에서는 2016년 회계연도 3분기 미국투자이민 수속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투자이민의 대표적 청원이라고 볼 수 있는 I-526 (투자이민 청원) 과 I-829 (조건해지 청원) 의 접수, 승인 및 거절 통계를 통해 2016년 3분기에는 어떤 통계적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01 | I-526(투자이민 청원) 수속 통계 지난 분기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접수량이 작년에는 못 미치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848건 ->1513건)  이는 2016년 9월 30일 투자이민법 만료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막차 탑승을 위해서 다시 미국투자이민에 관심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전 분기와 비교해 보았을 때 미 이민국의 수속 처리량이 확연히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2분기 때 승인과 거절을 포함, 모두 2501건의 수속을 처리한 반면 3분기에는 2093건의 수속을 처리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차적으로는 투자이민에 대한 사기 행각 우려 때문에 수속 서류의 검사를 강화했다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이민국의 만성적인 인력난 문제 또한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분기 최저점을 찍었던 승인률은 다시 80프로 대로 진입할 낌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79.3%의 승인률은 지난 분기 74.5%에 비해 4.8%p 증가한 수치로써, 이는 위에서 언급드린 수속 서류 검사 강화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02 | I-829 (조건해지 청원) 수속 통계
I-829 (조건해지 청원) 의 경우, 접수 건 수는 약간 증가했지만 눈 여겨 봐야할 점은 승인 건수가 줄고 거절 건수가 전분기 대비 무려 6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이런 결과는 I-526 승인 이후 조건부 영주권(2년)을 취득한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영구적인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I-829 청원의 승인이 전제됩니다. 그러나 자칫 사기성 있는 프로젝트나 의심스러운 회사를 에이전트로 삼아 투자를 진행할 시, I-526 승인 이후에 조건해지 청원에서 좌절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보다 안전한 담보를 가진, 믿을 수 있는 회사를 에이전트 삼을 필요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에 미국에는 수많은 리져널센터와 각종 프로젝트들이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 중 투자자의 투자금만 노리고는 I-526 승인 이후 조건해지 청원 시 나오는 영구영주권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회사도 존재합니다. 투자자들이 미국 영주권을 성공적으로 획득하기 위해서는 1.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회사를 에이전트 삼고 2. 조건해지 청원까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까지 I-829 조건해지 청원은 높은 승인률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큰 폭의 승인률 하락을 겪었습니다. 이는 일정 부분 적체에 따른 처리 지연과도 맞물려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최대한 빨리 미국투자이민 신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3분기의 미국투자이민 수속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모두 존재하고 있습니다. 자녀의 교육 문제 등으로 인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고자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
